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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후 글방

해가 저문다

 

하루해가 저문다

계절은 봄인데 여름처럼덥다

봄이다 보니 싱글의 외로움에

여인의 향기가 그리워진다.

그 많은 여인들 중에

왜 그리도 내님은 안 보이는지

내가 가진 게 없나?

아님 인물이 없나?

잘은 모르지만 대화가

그리운 나에게

말동무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늘 뜬구름 잡듯한다.

오늘도 나 카멜레온이 혼자서

이밤을 차 한잔으로 마음에 없는

여유를 부려본다. 

                 無學   조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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