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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줄기 따라
단양 언덕바지에
대명콘도를 벗 삼아 우뚝 선
소금정 정자에 걸터앉아
힘차게 흘러가는
너를 보고 있으려니
스산한 나의 마음도
같이 흘려보내고 싶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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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콘도를 벗 삼아 우뚝 선
소금정 정자에 걸터앉아
힘차게 흘러가는
너를 보고 있으려니
스산한 나의 마음도
같이 흘려보내고 싶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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