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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후 다행시

혜은이 혜 은이 혜. 해맑은 웃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그의 마스크는. 어린 애 들의 천사 같은 얼굴에서 풍겨지는 아름다움이 지금도 역시나 그의 웃음 속에서 그를 찾을 수 있음이라. 은. 은혜 혜를 품고 사는 그의 삶이. 풍요로운 중년의 아름다움을 미모나. 심적 고귀함도 그가 품은 정신적 가치에 있다 여겨짐이더라. 이. 이심전심 마음 맞아 멋스러운 친구들 과 흥에 겨워 즐김은. 맘껏 날아다니는 철새 들이 부러우랴. 하여! 저녁노을 벗 삼아 와인 한잔 들고 오페라에 나오는 축배의 잔을 갗이 한번 불러 봄은 어떠하리. 庚子年 夏 발명가 겸 시인 曺 廷 厚 ( 조 정 후 ) 대구에서 펜이 더보기
문숙 문숙 문. 문방사우의 기본 틀이 보이는 그의 풍미에서 곱게 나이가 드는 님 의 모습은. 바닷가 이름 모를 민들레가 핀 풀밭에서 통나무 위에 다소곳이 앉아 켐퍼스 화판에 그림을 그리는 환상속의 여인이 그려짐도. 젊을 때 보다 나이가 들수록 그가 풍기는 이미지에서 더욱 돋보임이라. 숙. 쑥스러워 하는 그의 엷은 미소에는 그의 내적 아름다움이 배어 있어서 모나리자의 미소보다 못 함이 없음이고 요가로 다져진 몸매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니 아무렴 어때서 숫자는 숫자 일 뿐이니 그가 사랑하는 정적인 감수성을 사랑하는 만큼 이루어지리니 그가 문숙임이라. 庚子年 夏 발명가 겸 시인 曺 廷 厚( 조 정 후 ) 대구에서 펜이 더보기
김영난. 김 영난 김. 김서린 창가에 그려지는 중년의 그 역시도 흐르는 세월을 못 비켜 가는 건 마찬 가지구나 하는 생각에 그를 아끼는 펜의 한사람으로 너무 아쉬움 큼이더라. 영. 영악하고 순백한 연기 속에서 찾아지는 그 의 품격과 인덕이 보여 짐은 옛적이나 지금이나 그대로 인 것은 그게 그의 인생임이리라. 난. 난초의 순수 하고 맑은 이미지처럼 그의 고귀한 삶도 피고 지는 난의 꽃이 희기하고 독특한 향기 때문에 그 가치가 엄청난 거처럼 김영난의 삶의 가치도 그 만의 큰 값어치가 있음이리라. 庚子年 夏 발명가 겸 시인 曺 廷 厚 (조 정 후 ) 대구에서 펜이 더보기
같이 삽시다 같이 삽시다. 같. 같이 갈 것 같으면서도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철길처럼 인간사 모두 가 역시나 영원히 같이 가길 원 하지만 누구 하나가 먼저 가면서 역시나 같이 가지를 못 하니 살아 있을 때 오손도손 같이 하면 얼마나 좋을꼬? 이. 이웃하기를 가족처럼 생각했던 옛 추억을 생각하며 너나 나나 누구든 품어 보려 하지만 맘 같이할 이가 그리도 잘 없는지 공자님 말씀에. “마지막 죽을 때 내 옆에서 지켜 줄 친구 하나만 있어도 족하다.” 이 말은 친구 하나면 인생 성공 했다고 하였단다. 삽. 삽질하며 논두렁 호미 갈구고. 콩 심고 파 심으며 서로 잘하라고 투 닥 콩닥거리는 삶속에서 짙어가는 인간사가. 사랑인지 우정인지 정 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사람은 같이 할 수 만 있어도 좋은 거란다. 시. 시시 때때로 변하.. 더보기
다낭 다행시 다낭연합 다. 다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 이번 여행에 모두가 처음 보는 인연이지만 오랜 친구처럼 알아가는 알뜰한 이번 여행을 다함께 만들어 갑시다. 낭 낭군님 따라. 친구 따라. 가족이 함께한 이번 여행을 계기로 삼아 더욱 교감을 가지고 모두가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되는게 모두의.. 더보기
방점이 박여사 방점이 박 여사 방. 방점이 첩첩산중 산골 뒷마당에 남 몰래 핀 백합 한 송이가 모질고 험난한 그 풍파 세월을 다 이기고 홀로 활짝 피어나니 그 백합의 인고(忍苦)가 아름답기 그지없어라. 점. 점점이 마당마다 곳곳에 그 백합이 향기를 뿜어 네는 숨결의 숨은 공을 감히 누가 알리요 백합은 혼자서 속 알이만 하다가 석은 가슴이 까맣다네. 이. 이심전심 마음 맞아 주는 이는 없고 산골 산비둘기는 속 모르고 밤낮 오가며 울어 지지배배 속만 끓이니 그 비둘기는 남의 속을 그리도 몰라줄까? 박. 박 아지 달아달아 반쪽이 되도록 아끼고 아껴서 밑 빠진 독 물 부어 준 그 세월에 남은 건 검은 머리 백발이 되어 무릎 팍 시리고 저림뿐이더라. 여. 여자의 일생은 참는 거라고 일러준 엄마의 말처럼 참다 보니 하루 이틀 벌.. 더보기
한일상사 한일상사. 한. 한없이 부드러운 주인의 미소가 선하여 마주하니 오는 손님 마다않고 따사한 차 한 잔 을 귀찬 은 표 하나 없이 베풀어 주니 지나든 나그네도 발길 돌리기를 마다않고. 처마 밑으로 들어오니 가계가 든든함에 그 기쁨을 보는지라. 일. 일마다 손수 정성을 다하니 그 정성 가.. 더보기
한도에스티 한도 에스티 한. 한 사람의 타고난 능력을 타고나지 아니한 자 여러 명이 감히 그 한사람 을 대신할 수 없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노력가는 그를 대신할 수 있더라. 도. 도덕을 알면 출세가 보이고 도덕은 인격만이 아니고 일상에도 도덕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면 그 길이 곳 출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