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숙
박.
박장대소 크게 웃는 드라마속의
그 의 이미지에서 묻어나는
너그럽고 친숙함은
순돌이 엄마의 오랜 드라마 속에서 의
그 순박함은 잊을 수 없음이더라.
원.
원앙의 보금자리처럼 꿈을 이루고
남해 바다 언덕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으니.
원앙이 알을 품듯 너도 나도
친구를 벗 삼아 모두 품고
너 좋고 나좋으니 이것이 바로
금상첨화이리라.
숙.
숙원이 이루어짐인데
바다 갈매기 홀로 날아오를 때 외로워 보임은
마음 한 모퉁이 어딘가에 보이지 않는 허전함이 있음이리라.
이웃하고 웃고 즐거움에 잇고 사는 것 같은데
모두가 떠난 후에 그 슬슬 함은
어이 할꼬?
庚子年 夏
발명가 겸 시인 曺 廷 厚 (조 정 후 )
대구에서 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