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맬래온 2021. 9. 14. 22:35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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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님 의 엷은 미소가 아름다운 건

가시 돋은 멋진 장미보다 백합처럼 맑고

깨끗하게 보임은 성실한 님 의 진실성과

그 너그러움에 성실하고 순수함이 돋보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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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말은 멋지고 듬직하고 나무랄 때 없지만

마상위에 작은 그 사람이 있기에 그 잘생긴 말은

마상의 그가 사명감에 열정과 진심으로

노력을 더하여 가능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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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기성보다 다양한 그 무엇이 더 친밀감이 오는 것은

혼자서 잘나고 멋진 거 보다 좀 부족해 보이는 그이지만

길가의 민들레가 아무리 밟아도 그 시련을 이기고

민들레의 아름다움을 흩트리지 않은 것처럼 그의 선함은

내가 본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김경희님이라.

 

己亥

지나가는 나그네가.

 

발명가 겸 시인 (無學 曺廷厚)

무학 조 정 후 기독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