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맬래온 2021. 9. 14. 22:26

곽순희

 

곽.

곽재우의 서민적이고 정의로운 인물이

되려고 노력 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사람은 평소에 지니고 다니는 마음이 가짐이

바로 나의 삶이라 항상 남을 배려하는 맘이

나를 존귀하게 만들고 건강함이더라.

 

순.

순 수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인간은 노력 하지만

지나가는 세월에 묻어져서 초심을 잃어버리고

내가 나이 들어감을 모르듯

불현 듯 찾아오는 어느 날 뒤돌아봄에

내가 중년이 되어 있더라.

 

희.

희희낙락 즐기던 오랜 그때는 모르고 있다가

희망을 가지고 희미한 등불처럼 닦아오는

중년에 전원주택 지어서 텃밭 가꾸는 꿈을 깨는 순간

이건 아니다 하지 말고

인생 60부터란 말처럼 중년부터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 봄도 멋진 인생일 것임 이러라.

 

지나가는 나그네가

庚子年 初 夏

발명가 겸 시인 무학 조 정 후